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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9-16 10:49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팍스넷 핑크플로이]
 글쓴이 : 재후니
조회 : 3,215  

고대 이스라엘의 다윗 왕이 어느날 궁중의 세공장을 불러 자신을 기리는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라고 지시하며...

“반지에는 내가 큰 승리를 거둬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스스로를 자제할 수 있고, 반면 큰 절망에 빠졌을 때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얻을 수있는 글귀를 새겨넣도록 해라”라고 주문했다.

반지를 만들어놓고도 적합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며칠을 끙끙대던 세공장은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다.
세공장의 고민을 들은 솔로몬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이렇게 적어라..."


'이것또한 곧 지나가리라’


“왕이 승리에 도취한 순간 그 글귀를 보면 자만심이 금방 가라앉을 것이고, 절망 중에 그 글을 보면 이내 큰 용기를 얻어 항상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2007년은 세계주식시장의 커다란 수확기였다. 연 수익률 50%이상이 되는 수많은 펀드들이 등장하였으며, 박현주, 미래에셋, 차이나 솔로몬 이란 단어는 사람들에게 대박의 꿈을 약속하며 불티나게 언론을 장식했다. 관성의 법칙에 익숙한 모든 언론들과 투자자들은 이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2007년 주식시장의 상투였던 10월, 미래에셋은 인싸이트 펀드를 만들며 자신들의 우수한? 통찰력으로 그 관성의 법칙에 동참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나를 포함한 모든 투자자들, 특히 수많은 사람들의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은  저 짧은 문장을 마음속에 새겼어야했다. 잘익은 과일은 때가 되면 떨어지듯, 너무 높에 쌓아올린 모래성은 이내 쓰러지듯, 너무 가파르게 오른 주식시장을 보며 우리는 한번 쯤은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라고 생각해봤어야 했다.

 

 2008년 가을 ..해외 거대 투기 자본들은 우리 나라 경제를 `9월의 위기설`이라고 언론에 오보를 내면서까지 모든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놓았다. 그들은 주가를 하락시키고, 원화가치를 하락시키고 저렴한 가격에 한국 주식을 싼값에 사고있다. 1998년 외환위기때처럼....우리 나라 언론들도 거기에 동참했다. 불과 몇개월전 온통 장미빛 미래로 가득찬 기사를 썼던 기자들은 지금은 비관에 가득찬 기사들로 투자자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그들은 2007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상승장에서는 장미빛으로 일관하고, 하락장에서는 비관적으로만 일관하고...언론들은 우리 일반 투자자와 전혀 다를것이 없다. 관성의 법칙 속에서 오르면 더 오를꺼 같고, 떨어지면 더 떨어질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그들의 한계고 우리의 한계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라는 것이다. 인류가 장기적으로 진보한다고 믿는 한,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지금같이 모든 경제적 상황과 언론들이 우리를 공포로 몰아부칠때 우리는 평점심을 유지해야한다. 그리고 또다른 수확기를 준비해야한다. 지금 이시기에 정기예금를 추천하는 언론이나 투자조언가가 있다면 인사하고 떠나보내자. 주가가 다시 상승할때, 아니 주가가 다 상승하여 하락을 준비할때 당신에게 주식형 금융상품을 다시 권할 것이 뻔하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시장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도, 그린스펀도, 워렌버핏도, 박현주도, 시골의사도,김학주도 시장을 예상할 수 없다. 그 누군가가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투페이스가 던진 동전의 50% 한번의 확률을 맞춘 사람일뿐며, 운이 좀 더 좋아 50%의 확률을 연속 두번 맞춘 25%의 운이 좋은 사람일 뿐이다.

 현재 서브프라임모기지론사태로 시작된 미국 금융시장의 위기는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수많은 복잡한 파생상품을 만들었던 미국 금융회사들의 자멸의 과정일 뿐이다. 세계금융시장을 들었다 놓았다 하던 미국 금융회사들의 교만함속에 그들 스스로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패니 매(Fennie mae)와 프레디 맥(Freddie mac)이 구제금융을 받고,  이번 추석연휴에 미국의 대표적 투자은행 3위 메릴린치가 BOA에 매각되고, 4위 리먼 브라더스가 외롭게 파산신고를 한것은 리스크 관리를 하지 못했던 금융회사들이 도태되는 자본시장의 자연스런 정리 과정일뿐이다. 내일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은 소용돌이 칠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 없이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는 없다. 이미 망가져버린 거대한 구조물들이 자본시장에 의미없이 서있을 필요는 없다. 망가져버릴 것은 더 망가져버리고 모든것이 정리된 진정한 폐허 속에서 새로운 싹은 트는 법이기 때문이다.

 

 세월속에 수많은 부침은 있겠지만 인류가 결국에는 진보한다고 믿는다면 좋은 펀드든 좋은 주식이든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자. 세월이 지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물론 항상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기억하며 평점심을 유지하며....

 장기투자는 가장좋은 방법이 아닐 순 있지만 시장을 예측할 수 없는 우리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될것이다.

 

 

 

 펀드를 추천해본다면

 

첫째,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투자신탁1호이다.

  수수료가 좀 비싼감이 있지만 그것빼고는 정말 자신있게 추천한다. 사실 이채원 펀드매니저를 포함한 6명의 팀원이 이 펀드에 들이는 정성과, 140PAGE에 달하는 자산운용보고서를 읽어보면 수수료가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벌려고 하면 잃을 것이고, 잃지 않으려고 하면 벌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고객 자산을 소중히 여기며 시장을 겸손히 바라보는 진정한 펀드매니저이다. 10년 이상 25%이상의 연수익률 자랑하는 피터린치의 마젤란펀드가 될 추천 0순위의 펀드이다.

 

둘째, 허남권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신영마라톤이다.

 이채원 매니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 성격의 매니저이다. 둘다 가치형 펀드라 중복될 수 있으나, 이상하리만큼 두 펀드의 보유종목은 많이 다르다. 꾸준한 수익률, 펀드매니저가 교체될 위험이 적음(허남권 매니저 성격이 좀 우직하다), 한국밸류10년주식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싼 수수료 등이 추천이유이다.

 

셋째, 미래에셋 드림타켓.

 대형주 펀드들은 보유종목이 거의 비슷하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미래에셋이 대형주 펀드들은 그래도 운영을 잘한다. 그리고 미래에셋 디스커버리4호(미래에셋 디스커버리와 디스커버리4호는 전혀 다른 펀드다. 수익률도 펀드매니저도 다 다르다. 마케팅에 속지마시길) 미래에셋 대형주 펀드를은 초기에 나온것 들이 수수료가 싸고 수익도 좋은 편이다. 지금 미래에셋 디스커버리는 판매가 중지되었고, 초기 펀드중에 선취수수료가 1%미만으로 싼 것이 드림타켓이다.

 

넷째, 슈로더 브릭스

  한 나라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그 나라의 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값만큼 상승한다고 볼때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에 골고루 투자하는 브릭스 펀드가 해외펀드에서는 추천할 만하다. 역사가 깊고, 해외 경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수 있는 슈로더 브릭스를 추천한다.

 

다섯째, 봉쥬르 차이나

 중국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했다, 앞으로 추가적으로 더 꺼질 수도 있기때문에 거치식보다는 적립식이로 지금부터 차이나 펀드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것이다.  미래에셋 차이나 솔로몬도 괜찮으나 미래에셋 차이나 솔로몬도 지금은 판매중지다. 미래에셋 차이나 솔로몬2는 수수료가 비싸고 1과 같은 상품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좀 그렇다.

 

여섯째, 인덱스 펀드나 ETF

 수수료가 싸고 안정된 수익률을 목표로 한만큼, 가급적이면 인터넷으로 가입해야 수수료가 더 싸다. ETF같은 경우는 수수료가 0.3~0.5%밖에 안된다. ETF를 사려면 개별주식을 사듯 증권회사에서 계좌를 만들고 HIT프로그램을 사용해야한다. 네이버에 삼성ETF라고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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