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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15 00:17
회색론자의 변명 [팍스넷 노블스칼렛]
 글쓴이 : 재후니
조회 : 4,717  

지난 3년간 저는 누구보다 강세론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달에서야 중립으로 돌아왔지만 상승에 대한 희망만큼은 간직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마침내 오늘 오전 남은 희망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흑이 아닌 회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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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공황이 온다 -

 

미국을 비롯한 유로존.. 세계 각국의 재정적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으며,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폭동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의 위기는 정부가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신호이며, 

자본주의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수정 자본주의.. 이것은 이미 포플리즘에 의해 왜곡되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치닫게 되는 것일까요?

 

현재 서울시 부채는 25조 5천억원에 달하며 연간 이자만 8천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각 지자체는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날 부동산 투기에 얼룩져 무리한 재정 운용으로 인하여,

성남시, 인천시를 비롯한 수많은 중소도시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여 있습니다. 

 

서민 경제가 이리도 어려운데 국가제정은 어디서 충당할 것이며, 그로인해 경제가 타격을 받게 된다면,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보전받을 수 있을까요?

개인부채는 사상 최대치에 치닫고 있으며,

금번 유로존 위기의 직격탄으로 인해 실물 자산가치는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출금의 이자에 쪼들려 자산을 강매당하고 길거리로 내몰리는 일부 서민들을 보며,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은 뉴스에서 보는 것과 달리 최악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금..

외국인들의 한국을 보는 시각은 과연 적합한 투자처가 될 수 있을까요?

 

최근 조지 소로스를 비롯한 월가의 투자 대가들은 농지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대공황이 오면 화폐가치는 땅에 떨어져,

결국 우리의 생활에 직결된 먹거리야 말로 마지막 남은 투자처일 테니까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을 듯 합니다.

여러분, 하루빨리 모든 유동 자산을 정리하시고 방어태세에 들어가시길... 

 

 

이것이 하락론인가요?

글쎄요..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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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커플링 장세가 오는가? -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CDS를 본다면 지난 날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보는데,

문제는 이것이 상승추세에 있다는 점이겠죠.

얼마까지는 오를지 모르겠지만 1100원대 중반까지는 열어두되,

그 이상은 당분간 쉽지는 않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앞선 글에서도 밝혔듯 미증시의 흐름은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유로존의 주가가 단순한 루머에도 급등락을 반복할 정도로 매우 취약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유로존 주가의 밸류는 제법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는 상태이며 여기서 추가로 빠져봐야..

전저점을 붕괴시키는 것 보다는 차라리 올리는게 더 쉬워 보이네요.

 

사실 미증시 자체가 아직 11,000P 위에 있는데 이렇게 요란하게 국내증시가 요동치는 까닭은 무엇일가요?

그것이 바로 제가 '회색론자'가 된 이유이기도 하죠.

 

첫째, 주식을 산다면 DAX를 산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가격적 메리트를 상실했다고 봅니다.

둘째, 유럽계 자금이 빠져나간다면 아시아 이머징 국가에서 유출될텐데, 그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한국이죠.

셋째, 역시 가계대출 등 내부적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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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비록 시장은 어렵지만 그리고 좀 더 흔들리겠지만 결국엔 한국 증시도 상승하게 될테니까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유럽계 자금, 즉 외국인이 빠져나간다고 해서 국내 기관 및 기금, 개인만 앉아서 당하지는 않습니다.

외국인이라고 다 같은 외국인이 아니듯, 중동계, 미국계, 일본계 등 여타 외국인은,

이 유럽계 30조가 빠져나간다고 해서 앉아서 당하고 있나요?

그렇지는 않겠죠.. 하지만 이들은 분명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되는데,

그것은 바로 환율 효과 때문이죠.

 

우리는 외국인의 움직임에 주목하지만 정작 외국인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시장이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면 외국인은 좀 더 매력적인 가격에 한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강달러가 일시적인 견해가 맞다면,

그리고 유로존의 위기가 해결될 수 밖에 없는 문제라면,

외국인은 향후 앉아서 10%의 차익을 남겨버리게 되는거죠.

환차익이라고 해야 하나요?

게다가 주가까지 알아서 빠져주니 얼마나 좋나요?

 

서서히 코스피는 그들에세 매력적인 가격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면 환시장이든 주가든 안정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물론 이것은 유로존 위기가 어느정도 진정된다는 가정에서 입니다.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가 당장의 시장은 어렵겠다고 느끼면서도,

향후 좋아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회색의 이유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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